좋은 일들이 이루어지는 어여쁜 꽃들 사이를 거닐며 길에서 마주친 이웃 친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다 보면 오늘이 참 따뜻하고 소중하게 느껴져. “우리 다 같이 꽃길만 걷자.” 오늘처럼 이 말이 잘 어울리는 날이 또 있을까? - p.18
앞으로 우리는 계절의 냄새를 맡으며 매 순간을 함께할 거야. 외로운 날도, 지치는 날도 너와 함께라면 더 따뜻해지겠지. 이렇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야. - p.41
당장 눈앞에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따뜻한 빛은 언제나 우리가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어. 그 빛을 향해 자신감을 품고 용기 있게 한 걸음 내디뎌 보자. 모두가 너의 걸음을 응원하고 있어. - p.69
빌딩 안의 누군가는 아직 일을 하고 건너편 아파트의 누군가는 따뜻한 저녁을 준비하며 오늘 하루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고민하겠지. 같은 시간, 같은 도시에서 오늘도 그렇게 각자의 하루가 흘러가고 있어. - p.77
혼자서는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내 곁에 다가와 응원해 주고 부족한 나를 기꺼이 도와준 너희 덕분에 어제보다 오늘 더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어. 고마워. 나를 믿어 주고, 나와 함께해 줘서. - p.137
토닥토닥, 괜찮아. 오늘 하루도 참 잘 버텼어. 지치고 힘든 날엔 네 마음이 다 가라앉을 때까지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을게. 그러니까 오늘은 잠시 나에게 기대도 괜찮아. - p.141
넓디넓은 창문 사이로 스며든 햇살이 우리의 시선을 따라 천천히 흐르며 세상을 은은하게 물들일 때, 우리는 풍경이 아니라 서로의 온기를 바라보고 있었는지도 몰라. - p.162
힘든 순간마다 건네받은 다정한 말 한마디와 조용한 응원은 작은 용기가 되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긴 시간을 무사히 지나오게 만든 든든한 힘이 되었어. - p.166
올 한 해 이루지 못해 마음 한 켠에 조용히 남겨졌던 행운들을 차곡차곡 모아 열심히 가꾸어 볼게. 내년엔 그보다 더 반짝이는 행운으로 키워 너에게 꼭 선물할 거야. - p.174
조금 느려도, 조금 멀리 돌아가도 괜찮아.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. 행복은 언제나 가장 꼭 맞는 순간에 찾아오니까. 지금은 그저 나를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가면 돼. - p.208